전기차의 새로운 기준, 테슬라 모델 3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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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주한 테슬라 모델 3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만큼이나 조용하고 매끄러운 첫인상을 안겨줬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거대한 15인치 터치스크린과 깔끔한 실내가 미래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페달을 밟자마자 느껴지는 즉각적인 반응과 부드러운 가속.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안정감은 놀라울 정도였다.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리 없는 질주’는 그야말로 감동적이다.

 

오토파일럿 기능도 직접 체험해봤는데, 차선 유지와 속도 조절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며
운전자의 피로를 확실히 줄여주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직은 100% 믿고 맡기기보단 보조 역할로 활용하는 게 좋겠다.

무엇보다 충전소에서 슈퍼차저를 이용해 30분 만에 80%가 충전되는 편리함은,
전기차가 주는 ‘불편함’이라는 편견을 깔끔히 지워줬다.

 

전기차를 고민하고 있다면,
테슬라 모델 3는 한 번쯤 꼭 시승해봐야 할 모델이다.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해주는 자동차였다.